091108 +act 5주년 기념 TOKYO FM <Wonderful World> 합작 기획. 山田孝之2010/02/12 18:00
山田孝之 X 小出恵介 X 綾野剛
[+act. x Wonderful world ]
자넷 : 자 오늘의 공개 방송을 위해 모여주신 여러분 어서 오세요. 안녕 하세요. TOKYO FM <Wonderful World> ‘코이데 자넷 아이코’입니다.
이토 : 안녕하세요. 영화 퍼스날리티의 ‘이토 사토리’입니다.
자넷 : 자, 이번에 영화 잡지 <플러스 액트>의 5주년을 기념하여 TOKYO FM <Wonderful World>과의 합작 기획입니다. 오늘은 플러스 액트에서 연재를 하고 계시는 3명의 배우들이 여기 시부야 스페인 판(坂) 스튜디오에서의 인터뷰를 공개하여 방송으로 보내드리는 겁니다. 그럼 어서 그들을 불러 볼까요. ‘야마다 타카유키’ 씨, ‘코이데 케이스케’ 씨, ‘아야노 고’ 씨 입니다.
본격레포!! & 보너스
— 모두 박수를 치고 있고 ‘야마다’, ‘아야노’가 등장하지만 ‘코이데’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야마다 : 선생께서 아직 안 오셨네요.
자넷 : ‘코이데 케이스케’ 선생이 아직 오시지 않았나요? 그럼 먼저 인사를 하도록 하죠.
야마다 : 아~ ‘야마다’입니다~
아야노 : ‘아야노’입니다. 안녕하세요.
자넷 : ‘코이데’ 선생이 조금 늦을 것 같은데, 셋이서는 개인적으로 자주 만나시나요?
야마다 : 이 녀석하고는 뭐 매주 만나고 있습니다.
자넷 : 스페인 판 스튜디오에 들어와 보시니 어떠세요?
야마다 : 음, 설마 여기 들어오게 될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네.
이토 : 팬들이 눈앞에 계신데 그걸 보고 있는 기분이 어떠신가요?
야마다 : 보고 있는...
자넷 : (팬들이 여러분들을) 보고 계신거네요.(웃음)
야마다 : 그렇네요.(웃음)
아야노 : 완전히 우리에 갇힌 기분입니다.(웃음)
자넷 : 오늘은 여기서 1시간은 계셔주셔야 합니다만...
야마다 : 1시간이나, 곤란한데 이거..(웃음)
자넷 : 팬들 중에 메시지를 보내오시는 분들도 있네요. “긴장하고 있나요?”라는 메시지를 보내온 분도 있어요.(웃음)
야마다 : 후훗(웃음) 괜찮습니다~
아야노 : 괜찮아요.
자넷 : 그럼 ‘야마다’ 씨가 주연한, 영화를 소개해 보죠. <오오아라이에도 별은 내린다>입니다.
— <오오아라이~>의 광고가 들어감
이토 : <오오아라이~>가 바로 어제 개봉했는데요, 오늘 영화를 보고 오신 분도 계신 것 같네요.
야마다 : (팬의 메시지를 보고) 하하하! <기분 나빴지만 최고였다>라니(웃음)
이토 : 역시 <기분 나쁜 느낌>은 일부러 노리신 거죠?
야마다 : 음, 기분 나쁜 느낌이라던가, 위험하다던가, 보고서 좀 무서운 느낌이 들게 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이토 : 완성된 작품을 보고나서 느낌은 어땠나요?
야마다 : 아, 말 한번 잘하네. 라고 생각했어요.
이토 : ‘아야노’ 씨도 보셨나요?
아야노 : 저는 아직 보지 못했어요. 극장에서 보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하지만 뭐 이야기는 많이 듣고 있는데다가 음, 역시 굉장하다 라고. 완전 도깨비 같은 느낌이 아닐까 하고...
― 여기서 늦은 ‘코이데’가 도착. 팬들로부터 환성이 쏟아짐
야마다 : 어. 선생 오셨네.
자넷 : 선생께서 도착하셨네요. ‘ 코이데 케이스케’ 씨 입니다!
코이데 : (숨을 고르면서) 죄송해요!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안녕하세요~
이토 : 지금 ‘야마다’ 씨의 <오오아라이~>이야기를 하고 있던 중이예요.
코이데 : 정말요? 그거 봤어요. 저. ‘타카유키’가 완전 망가져서. 어제 개봉했지?
야마다 : 어제. 어제.
이토 : ‘야마다’ 씨는 여러 역(役)을 연기하고 있는데, 자신이 고민해서 초이스하고 있나요?
야마다 : 초이스? 음, 뭐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할까. 그렇네요 하지만 여러 역할을 해보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이토 : <오오아라이~>는 스핀오프도 있는 것 같던데요.
야마다 : 맞아요. DVD가 크리스마스에 나오는데, 내용은 못된 장난을 치고 있어요.(웃음)
이토 : (웃음) 영화 속 이야기의 전편이 되는 건가요?
야마다 : 일단 그런 것 같긴 합니다만 전이라던가 후라던가 그런 것은 특별히 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뭐,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이 본편에서 찍힌 모습 말고 그 외의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내용이라서
이토 : <오오아라이~>는 한명의 여자를 7명의 남자들이 둘러싸는 내용이잖아요.
― ‘코이데’가 테이블 위에 놓인 폴라로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자신과 ‘야마다’, ‘아야노’를 찍기 시작함
이토 : 음, 괜찮으세요? ‘코이데’ 씨에게도 물어봐도 될까요?(웃음)
코이데 : 네. 뭔가요?
이토 : 그러니까 같은 여자를 여기 있는 셋이서 같이 좋아하게 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코이데 : 그럼~ ‘고’가 데려 가버리지 않을까요?
아야노 : 아냐, ‘타카유키’가 데려 가는 거 아니야?
야마다 : 이 녀석 선수니까요. ‘고’는..
코이데 : ‘고’네요, 분명.
야마다 : ‘고’입니다.
이토 : 두 분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요?
코이데 : 왠지 어설프게 나설 타입은 아닐 것 같잖아요. 분명, 마지막에 차지 할 사람은 ‘고’예요.
야마다 : 분명 나랑 선생이 “와아~~”하고 빠져 있는 동안 ‘고’가 슬쩍 데리고 갈 거라고 생각해요.
코이데 : 맞아 맞아. 우리가 말 걸고 있을 때부터 보고 있다가, 마지막에 데리고 가버릴 것 같은.
(중간 생략)
이토 : 근데 그렇게 계속 쳐다보면 팬이 슬쩍 가버리겠어요.
아야노 : 안가요.(웃음)
코이데 : 가버리겠죠~ 그렇죠?
아야노 : 그치만 저는 소금 형 얼굴(塩顔)* 이니까요. 그 소금 형 얼굴을 유용하게 써먹어 볼까 하고...
야마다 : 뭐야? 소금 형 얼굴 이라는게?
아야노 : 응? 소스** 말이야. (야마다를 가리키면서) 소스야 분명.
야마다 : 소스라던가 간장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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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가 하얗고, 눈이 가늘고, 입술선이 또렷하지 않고, 손가락은 길고, 사뿐사뿐 어딘가로 가버릴 것 같아서 존재감이 옅은 느낌의 사람.
** 소스 형 얼굴. 소금 형 얼굴 이라는 용어보다 전에 만들어짐.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시원시원하게 잘 생긴 사람을 이르는 말.(추정)
*** 소스 형 얼굴과 비슷한 간장 형 얼굴. 아야노가 자신을 소금 형 얼굴이라고 하자, 잘 생긴 쪽이 아니냐고 묻는 듯.
아야노 : 그래, 그래서 나는 간장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나는 “솔트 배우”라고 생각한 거야. 소금 형 얼굴을 가진 배우.
야마다 : (마이크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진지한 얼굴로) 흐음.
코이데 : 하하하. ‘타카유키’는 어때?
야마다 : 뭐가?
코이데 : ‘타카유키’는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을 것 같아.
야마다 : 나는 아마도... 진작에 포기할거야. 같이 좋아한다는 걸 안 순간. “아아~ 됐어, 됐어”라고.
이토 : 그건 이 두 사람이기 때문인가요?
야마다 : 아니요. 누구라도 그래요. 왠지, 잘 되어 간다고 해도 그건 그것대로 서로 불편하잖아요.
이토 : 그럼 ‘아야노’ 씨는 세 명 중에서 누가 채갈 것 같은가요?
아야노 : 음, (코이데, 야마다) 둘 중에 한 명이겠죠.(웃음)
코이데 : 저는 좋아하는 여자의 언니를 노릴 거예요. 그 아이의 언니라던가 친척이라던가.
야마다 : 그럼 나는 친구들을 불러서...(웃음)
아야노 : 그건 이미 미팅이잖아!(웃음)
(중간 생략)
이토 : ‘코이데’ 씨는 평소에 스포츠나 청춘 영화 같은 작품을 하고 있으신데 ‘야마다’ 씨나, ‘아야노’ 씨는... 미안해요 스포츠는 별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라서(웃음)
코이데 : 하하하
야마다 : 가끔 둘이서 싸우는 정도예요.
아야노 : 그렇네요. 둘이서 장난치는 정도네요. 왠지 오늘도 어깨가 아프다구.
이토 : 두 분 께서는 이 작품을 보셨나요?
아야노 : 저는 보지 않았어요.
야마다 : 봤어요. 그거(마라톤) 꽤 힘들었겠더라고요. 보고 있는 저도 힘들었어요. 이 작품은 노력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고, 감정이입이 되기 쉬운 작품이라서, 모두 필사적으로 달리고 있는 모습이 보는 사람도 피로하게 하네요(웃음) 그리고 (코이데가 맡은 역할의)연기가 받아 쳐주는 쪽이잖아요. 특이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그들을 웃는 얼굴로 받아들여 주는 쪽이니까... 그런 일은 꽤나 힘든 일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봤어요.
(중간 생략)
이토: ‘야마다’ 씨는 뭔가 열중했던 것 있으세요?
야마다 : 음,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 않나요. 저.
코이데 : 너 뭔가 있잖아~
야마다 : 없습니다.(웃음) 학생시절에는 아무 특별한 일도 없었으니까요.
코이데 : 지금 빛나고 있으니까 괜찮지 않나요~
이토 : 그럼 지금 열중하고 있는 것은 있나요?
야마다 : 지.. 지금? .......................없습니다.(웃음)
코이데 : 하하하(웃음)
자넷: 지금은 폴라로이드에 빠져있네요. 아까부터 계속 만지작거리고 있으신데.
야마다 : 아, 네, 그렇네요.(웃음)
코이데 : 아니 이 사진 ‘고’의 옆 얼굴이 심령사진처럼 나왔어.
(중간 생략)
자넷 : 그럼 다른 스포츠라면 여러분은 어떠세요?
코이데 : 스포츠 이야기를 하니까 ‘타카유키’가 있을 곳이 없네요.
야마다 : 그러게요.(웃음)
이토 : 게임 같은 것도 하지 않으세요? 격투기 같은 거 하실 것 같은데.
야마다 : 격투기는 좋아해요. ‘아야노’하고 격투하고 있습니다.
자넷 : '야마다' 씨는 몸을 움직이는 이미지가 있는데 말이죠.
야마다 : 그러게요. 꽤 움직이고 있는데, 그다지....(웃음)
아야노 : 정말로 둘이서 장난치는 것 정도지 않아?
자넷 : 그렇게 둘이서 자주 장난을 치시나봐요?
아야노 : 그게, 한 번은 둘이서 정색하고 싸웠잖아.
이토 : 쪼끄만 아이들이 프로레슬링 놀이를 하는 광경이 눈에 보입니다만.(웃음)
야마다: 아, 그런 느낌이에요.(웃음)
(중간 생략)
이토 : ‘코이데’ 씨와 ‘야마다’ 씨에게 있어 ‘시부야’는 어떤 느낌인가요?
야마다 : 10대에는 ‘시부야’에서만 놀았었는데요, 이젠 오지 않게 되었네요. 체력도 딸리고, 젊은 애들도 많고.
코이데 : 저는 영화를 보러 가는 정도예요. 영화관이 많이 있어서 영화는 보러 갑니다.
이토 : 세 분은 사진을 찍거나 하시나요?
코이데 : 저는 찍지 않아요. 여행을 가도 별로 찍지 않아요. 왠지 싫어요. 이걸로 다 됐다. 라는 기분이 드는 게 싫어서.
이토 : '야마다' 씨는 어떠세요?
야마다 : 예전에는 하늘을 찍기도 했는데, 싫증이 나서 그만뒀어요. 하지만, (코이데가 말한) 그 느낌은 뭔지 알아. 사람들과 만났을 때 내 사진을 찍고 싶다고 모두들 말하지만 나는 그게 정말 싫어서. 악수는 하지만. 그건 나도 그런 느낌인거야. 사진을 찍으면 그걸로 끝나 버리는 거잖아. 사진을 보면 떠올릴 수 있으니까.
(중간 생략)
자넷 : (...) 자, 지금까지 세 분의 주연 영화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청취자 분들에게도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세 분 중에 서로 이건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입니다. 그럼 야마다 씨... 응? 야마다 씨 지금 마이크에 이마를 붙이고 있으신데(웃음)
야마다 : 아니, 이렇게 이마를 마이크에 붙이고 있으면 자국이 남아서 재밌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음~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아야노와 장난 치면서) 뭐하는거야, 이것아.(웃음) 음, 으음, 뭘까요. ‘고’가 풍기는 존재감을 나는 낼 수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선생처럼 남자답게 거침없이 시원시원한 언행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네요.
코이데 : 저는, 뭐 태연성(怠惰性)*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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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怠惰 < 두 한자 모두 '나태하다, 게으르다'등의 의미를 지녔지만 늬앙스나 문맥상 어떤 일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행동한다는 의미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하여 '태연성'이라고 함.
이토 : 응? 그건 두 사람에게 하는 말인가요?(웃음)
코이데 : 두 사람에게 공통적인 특성이라면 태연성 인 것 같아요.
야마다 : 뭐야? 태연성 이라는 게.
아야노 : 뭐야 그게.
이토 : 어디까지나 굉장히 자연스러운 느낌이라는 뜻 일거예요.
코이데 : 둘 다 두문불출하고 있는데다가, 집에서 대체 뭘 그렇게 하고 있을까 하는 정도로 집에 계속 틀어박혀 있는 이미지가 있어요.
아야노 : 내가 ‘케이스케’에게 이기지 못 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타카유키’가 생각하고 있는 것 그대로이고, '타카유키'는.... 수염. 이기지 못하겠어요. 저 만큼 길었음 좋겠는데~ 라고 생각합니다.
야마다 : 뭐야(웃음)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
코이데 : 핫핫핫!
자넷 : 그럼 다음 질문을 하겠습니다.(웃음) “하루만 서로 모습을 바꾼다고 한다면 누구의 모습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라는 질문인데요.
코이데 : 아하하(웃음)
야마다 : 와, 이거 재밌네요.
코이데 : 저, 먼저 말해버려도 괜찮을까요? 저는 말이죠, ‘타카유키’가 되어서 <백야행>을 하고 싶어요!
― 일동 폭소.
코이데 : 저 정말 좋아해요
야마다 : 너 거기 출연 했잖아.(웃음)
코이데 : 아니 출연 하긴 했지만 말이야. 정말 그때의 ‘타카유키’가 너무 좋아서. 현장에서 캐릭터를 끌어내는 모습이 어딘가 무거워 보이긴 했지만. 하지만, 그래도, 정말 좋아합니다.
야마다 : 어떤 연기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하면 말이야, 그 때 맡았던 역이 재밌게 느껴져서 나도 하고 싶어지잖아.
코이데 : 으응~ 그럼 어떻게 하지....
아야노 : 앗, ‘타카유키’, 마이크 자국 났어(웃음)
야마다 : 아하하(웃음) 그런 거 말고 다른 건 없어?
코이데 : 그럼 ‘고’가 예전에 밴드 할 때 가스마스크 마이크 두 개 사용해서 노래 불렀었다고 얘기했던 적 있어서, 그거 해보고 싶어요. 했었지?
아야노 : 하하하! 했었어~(웃음) 했었다고 할까.. 했었어(웃음)
코이데 : 마이크 두 개로 다스베이더 같은 걸 했었다고
― 일동폭소
아야노 : 으음, 아니, 했었습니다. 7명 정도의 밴드였었는데, 모두들 가스마스크나 스크림 흉내를 냈었어요.(웃음)
자넷 : 그럼 그런 것도 했던 ‘아야노’ 씨는 어떠세요?
아야노 : 음............ 어느 쪽도 좀 그런............. 이상한 의미가 아니고(웃음)
야마다 : 뭐야 빨리 말해(웃음)
아야노 : 음......... 음........ 음....... 저 ‘케이스케’ 눈이 정말로 좋아서. 인도 아이 같이 예쁜 눈을 하고 있잖아요. 굉장히 반짝반짝하는 눈을 하고 있어서, 그걸로 누군가를 계속 바라보고 싶네요.
자넷 : 역시 ‘계속 바라보기’네요.(웃음) 그럼 ‘야마다’ 씨는요?
야마다 : 훗......(웃음) 야마다 씨 인가요. 어떡하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어요. 뭘 하지... ‘고’가 돼서 라이브를 하고 싶네요. 저도. 저, 악기 다룰 줄 모르거든요. 하지만 이러면 같아지나. 뭘하지. 근데 (둘 중)누가 되던지 헌팅하고 싶네.
아야노 : 그럼 나는 ‘타카유키’가 되어서 아무것도 입지 않고 ‘시부야’를 달리고 싶어.
코이데 : 하하핫!
자넷 : 자, 다음은 <플러스 액트>에서의 연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우선은 ‘야마다’ 씨부터. 타이틀이 “마음을 동경한 머리를 가진 남자”인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야마다 : 자신의 솔직한 기분이나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의 기분, 그리고 이런 기분을 자신의 기분이라고 생각해서 읽어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여러 의미가 있어요. 정말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머리로 생각하면 솔직하게 행동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해서, 이런 타이틀로 했습니다.
이토 : 실제로 읽었는데요......
야마다 : 어둡다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이토 : 후후후(웃음) 이 연재는 어떤 식으로 진행할 생각이신가요? 써 놓은 원고가 꽤 있나요?
야마다 : 연재를 하기로 결정했을 때, 처음에는 10개 이상 만들어 두었는데 2개월에 한 번 연재하는 것이라서 시간이 꽤 비게 된 거예요. 그 중간에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하기 시작해서, 처음에 써놓은 녀석은 하나도 쓰고 있지 않아요. “슬슬 마감입니다”라고 말씀하시면 위험해, 위험해 이러면서 하고 있습니다.
이토 : '야마다' 씨는 글을 쓰는 것에 있어서도 굉장히 예술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야마다 : 아뇨, 그냥 흉내 내는 정도죠.
이토 : 글을 쓰는 것에 있어서 뭔가 특별히 생각하시는 거라도?
야마다 : 글을 쓰는 것에 대해 뭔가 이거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없지만 표현 하는 게 좋아요. 연기도 재밌고, 글자로 표현하는 것도 재밌고.
코이데 : 그 연재하는 거 말야 어째서 한쪽 방향 글자가 거꾸로 되어 있어? 읽기 어려워.
야마다 : 시끄럿!(웃음)
코이데 : 그거 거꾸로 된 글자부터 읽으면 비극이잖아요. 한 번 거울로 비춰서 글자를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거기서 ‘타카유키’만의 표현이 탄생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서.
야마다 : 그러니까 말야, 마음과 머리라던가, 자신과 타인이라던가, 그런 것들을 표현하고 싶어서 거울처럼 양쪽으로 글자를 만들고 흑백으로 해보고 싶었던 거야.
코이데 : 아~ 그런 거 였구나
야마다 : 뭐야? 갑자기 불만이야?(웃음)
코이데 : 아니, 아니, 아니(웃음)
이토 : ‘아야노’ 씨는 ‘야마다’ 씨의 글 어떠셨나요?
아야노 : 저도 좋아해요. 감정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슬쩍 하고 뭔가 들어와서. 거울 식으로 글자가 배치되어 있어서 항상 무언가와 서로 비춰주고 있다는 숨겨진 의미를 제 나름, 마음대로 해석 하면서 읽고 있으면 슬쩍 하고 뭔가 들어와요. 왠지 좋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둡다고 생각해버리는......
야마다 : 어두운 걸, 나.
아야노 : 알고 있어.(웃음)
자넷 : 이제 코이데 씨의 연재물인 “코이데 이외(以外)”이야기를 해보죠. 의미가 뭔가요?
코이데 : 제 자신 이외의 것이라면 뭐든 좋아서, 그곳에서부터 시선을 두고 뭔가를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야마다 : 어렵네, 그거
코이데 : 응 해보니까 어려워서.(웃음) 더 이상 소재가 없어.
야마다 : 잠깐! 너야, 그거 연재하는 사람.(웃음)
코이데 : 일단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쓰고 있긴 한데, 내가 생각하는 것을 다른 어떤 것의 시선으로 그려보면 재밌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한개 이상 나오질 않아서(웃음)
야마다 : 그건 연재가 아니잖아(웃음) 매 호, 쓰고 있는 거 아니야?
코이데 : 그렇다구요. 매 호 연재하는 거라서 어떻게 하죠? 앞으로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코이데”가 될지도 몰라요.
아야노 : 아하하하하!!
야마다 : 특별할 게 없잖아? 그냥 “코이데 자신(自身)”으로 바꿔버리면 어때(웃음)
(중간 생략)
이토 : 그래서 일부러 뢴트겐 사진을 찍으러 가셨군요.
코이데 : 맞아요. 그거 제 두개골 사진이에요.
아야노 : 엄청 엑센트릭(eccentric)하고 멋져~~
야마다 : 엑센트릭, 나왔네요.
코이데 : 그런 이상한 것에 응해주는 편집장이 있어요.
자넷 : 자, 이제 ‘아야노’ 씨가 연재하는 “이빨 빠진 남자들이 화장하는 시대”**라는 타이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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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여기서 "이빨 빠진 남자들"이란 야성적이거나 거칠고 터프한 남자가 아닌 요즘 시대의, 조금은 부드러운 남자들을 의미하는 듯함.
야마다 : 좋다. 직설적이라서.
아야노 : 직설적인 거구나.
야마다 : 나에겐 굉장히 직설적으로 느껴져.
자넷 : 여러분들의 연재가 기대되네요. 자, 공개 녹화 시간이 슬슬 끝날 때가 다 되어갑니다.
야마다 : 엣?
아야노 : 응? 벌써 그렇게 시간이 지나 간 건가...
코이데 : 정말 눈 깜짝 할 시간에 지나갔네요. 이제 스테이지를 포장마차로 옮길까요? 5시간 정도 해요!
자넷 : 자, 오늘은 색종이에 포부를 적어 달라고 미리 말씀드렸는데요, 얼른 발표해 볼까요?
야마다 : 나... 바뀌었어.
코이데 : 뭐가 뭐가
야마다 : “살자”!!
아야노 : 바뀌었네(웃음)
코이데 : 아하하 살자?!
야마다 : 아니 그게 살아볼까 하고... 이제야 겨우..(웃음)
자넷 : 이제야 겨우(웃음)?
야마다 : 아뇨, 어떻게 좀 빨리 끝내 주지 않으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젠 슬슬 열심히 해 볼까 하고. 오늘 이걸 쓸 때 생각한 것뿐이지만.
이토 : 살아가는 동안에 자신을 빛나게 해 줄,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것은 없나요?
야마다 : 빛나지 않아요! 제 인생은.
이토 : 빛나고 있어요! ‘코이데’ 씨의 눈동자 처럼.
코이데 : 응흐흐흐. 아하. 후.
야마다 : 뭐야 그게(웃음)
(중간생략)
자넷 : (대화중에도 말없이 낙서를 하고 있는 야마다를 보고) 그 그림은 ‘아야노’ 씨를 그린 거죠?
야마다 : 네(웃음)
자넷 : 그럼 ‘야마다’ 씨. 마지막으로 앞으로 연기해 보고 싶은 역할을 묻고 싶은데요.
야마다 : 저부터요? 음... 조금 thinking time을 주실 수 있나요?
자넷 : 알겠습니다(웃음) 그럼 ‘코이데’ 선생부터 부탁드립니다.
코이데 : 음~ 저는 특별히 없는데요. 여러 역할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상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다른 성(性)이라던가 역할이 몇 살인지 상관없이 해보고 싶어요.
아야노 : 선생이 말한 대로예요. 음, 지금 막 떠오른 생각은 소매치기 역 같은 것도 해보고 싶네요.
야마다 : ‘시부야’에서 카메라 기술을 배웠던 것처럼 소매치기 기술을 배워서 소매치기를 하는 거지?
코이데 : 응. 응. 그래서 막 여기저기서 소매치기 해버리면 되잖아.
아야노 : 뭐? 그거 완전 엉망진창이잖아.(웃음)
자넷 : 그럼 ‘야마다’ 씨의 thinking time은 끝나셨나요?
야마다 : 여러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로봇이라던가, 인도인이라던가. 동물이라도 괜찮구요.
아야노 : 로봇은 정말 재밌을 거야.
코이데 : ‘타카유키’의 로봇 보고 싶어.
야마다 : (로봇처럼 양손을 위로 올렸다 아래로 내렸다 하면서) 갓,가칭! 가가가가갓!
이토 : 여기 세 명이 같이 출연하면 로봇과 소매치기가 나오는 거네요.(웃음)
야마다 : 아냐, ‘고’는 그냥 당근이면 되잖아?
아야노 : 뭐야(웃음)
코이데 : 하하하하하하하(웃음) 그럼 나는 고로케 할래. 금방 튀긴 고로케.
아야노 : 로봇이랑 당근이랑 고로케로 영화라~ 어떡하지.
자넷 : 그럼 그걸 ‘오구리 슌’ 씨에게 메가폰을 잡아달라고 부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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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오구리 슌'이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는데, 그 영화에 '코이데 케이스케'가 출연한다.
코이데 : 맞아요(웃음) 그럼 ‘오구리 슌’감독으로!
자넷 : 멋진 영화가 될 것 같네요(웃음) 이것으로 오늘 ‘야마다’ 씨, ‘코이데’ 씨, ‘아야노’ 씨와 함께 사진을 찍고서 헤어져야할 것 같네요.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3명일동 :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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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진 & 야마다군의 친필!! 포부★
+ 추가 사진
요기 요요요기요기요기 ↑↑↑↑↑ 야마다군이 그린 아야노 고 군입니다!!! ㅋㅋㅋ
여기 다녀온 팬이 레포에다가 '유치원생이냐?!'라고 구박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그림이라고 했는데, ㅋㅋㅋ
아, 정말 이 말을 안할 수가 없네요! '야마다군!! 귀여워 미치겠어!!!!!' <ㅋㅋㅋㅋ
.... 본격 막장 감상문.
<백야행>의 야마다군을 엄청!! 좋아한다는 코이데군!!!! 당신이랑 손잡고 <백야행> 같이 보고 싶어졌어!!!
그리고, 야마다군! 굉장히 귀엽다!! ㅠㅠ 이마에 마이크 자국을 내고싶어하다니 ㅋㅋㅋ
당신, 어느별에서 왔어?!?! ㅋㅋㅋ 그리고 야마다군의 진솔한 이야기도 너무 좋았고. :)
야마다가 된다면 발가벗고 시부야를 달리겠다는 아야노...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_-b 나는 콜!!
아무튼, 사고나서 좀 후회했던(-_-) 잡지이지만, 야마다군의 솔직하고 내추럴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던 레포였다.
게다가 이 세사람 정말 꽤 친한게 느껴졌음!
.... '야마다'군을 중심으로 편집했습니다. :) 재밌으니까 한번 읽어보세요! 강추! >_<!
읽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굳이 몇 단어와 문장에 설명(*)을 달았습니다.
이 포스팅은 09년 11월 27일 발행한 잡지 <+act>의 1월호에 게재된 레포를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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